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MD 자낳대 시즌2 (문단 편집) ==== 총평 ==== >'''한동숙: 강퀴님이 경매를 잘했다구요? 글쎄요? 우리 팀장님이 더 잘한거 같은데?''' 존버의 승리. 승리한 1, 3경기 모두 유찰투스는 초반을 불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뚝심있게 버티고 성장하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연속으로 해냈다. 피유도 잘했고 동수칸도 잘했고 소우릎도 잘했지만, 숨은 공로자로 바텀을 꼽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오킹-권이슬의 바텀듀오가 사전예상대로 다이아-플래 듀오에게 터졌다면 아마도 승리는 물거품이 되었을 터.[* 양 바텀의 포인트는 무려 133배 차이였다!] 그런데 이 실버-실버 듀오는 체급차이가 이정도로 나는 바텀을 상대로 꿋꿋히 버텨주며 상체에서 힘을 실어주어 승리의 코어가 되었다. 말그대로 그냥 버틴게 에이스. 거기에 오킹은 시청자들이 오버페이스라고 걱정했던 연습량이 실전에서 발휘되면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누구보다도 잘 보여주었다. 동수칸 또한 왜 비싼값을 들여가며 소우릎이 영입했는지를 증명했다. 진짜로 칭찬받아야 할 점은 단순히 문도 플레이가 아니라,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점이었다. 소우릎이 롤을 제일 잘 아는 팀장이라면, 동수칸은 팀을 업 시켜주는 조장 역할이었다. 2번째 퍼펙트 패배 판 이후, 소우릎이 간부실에 끌려갈 정도로 분위기가 흉흉한 상황에서도 수많은 FM 감독 경험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에 오킹은 멘탈을 다잡을 수 있던 이유를 동수칸의 존재라 코멘트했고, 소우릎도 [[https://tgd.kr/clips/339953|멘탈이 터졌는데 동수칸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고 할 정도. 물론 팀 헤드코치인 사신의 다독임도 있었겠지만 3세트에 소우릎이 팀장으로써 진두지휘를 할 수 있었던 이유엔 동수칸의 노고가 크게 작용함을 부정할 수 없다. ~~동수칸 감독 라커룸 대화 올 초록빛~~ 특히 4강 1경기에서 박살난 팀 분위기가 게임에 얼마나 큰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 보여줬던 탓에 동수칸의 팀 분위기를 풀어주는 능력이 더더욱 조명받았다. 애초에 소우릎도 동수칸의 이런 팀적 분위기 메이킹 능력을 보고 높은 포인트를 써서 데려왔다고 했으니, 이정도면 본인의 영입 포인트값은 톡톡히 한 셈이다. 반대로 팀 라떼의 입장에서 보자면, '당연히' 이겨야되는 바텀에서 스노우볼을 못굴린게 치명적이었다. 처음 팀 라떼가 우승 후보로 뽑혔던 이유가 이초홍-예지라는 플래+다이아 바텀이 가장 밸런스 좋고, 강력하다는 것이었는데, 라인전을 터뜨리고 돌아다니면서 영향력을 행사해야했던 바텀 듀오가 생각보다 라인전에서 시간이 오래 끌리니 경기 자체가 스무스하게 흘러갔고, 그나마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2세트도 미드가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3세트에서 한동숙의 시그니처 픽인 문도와 소우릎의 주 챔프인 빅토르가 성장하자 중후반 한타에서 답이 없을 정도로 쓸려나가기 시작했고 거기에 라인전에서 잘 버틴 오킹과 권이슬도 한타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해내며 업셋을 이뤄내는데 일조했다. 또한 팀 조합이 전반적으로 후반 한타 및 화력 포텐셜이 유찰투스에 비해 떨어진 편이었다. 1경기는 딜러가 이즈리얼 하나 뿐이었고, 3경기는 로밍은 뛰어나나 개인 전투력은 바닥인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해서 팀의 포텐셜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끝까지 버티는 유찰투스를 팀 라떼는 숨통을 끊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가 되었다. 재밌게도 팀 라떼는 5명의 팀원들을 겉으로 뜯어놓고 보면 티어와 개인 기량의 포텐셜이 높고 포지션이 크게 꼬이지도 않았다는 점 때문에 아주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았으나, 자세히 뜯어보면 놓고봤을땐 성향이 따로 노는 경향이 있었다. 아카츠키로 많은 게임을 같이 해왔던 강소연과 예지는 아카츠키의 성향답게 한타에서나 라인전에서나 아주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장점이며 챔피언 풀도 주도적으로 움직였을때 힘을 받는 챔피언이나 라인전이 강력한 챔피언들을 선호한다. 그러나 합을 맞춰야 할 정글러와 원딜러인 고스트와 이초홍은 달랐다. 고스트는 이번 자낳대에서 유일한 초 육식정글러인 피유를 상대로 위축된 플레이를 보여줬으며 기량도 비교했을때 약간 부족한 면이 있어서 맞춰가는 플레이를 택했고, 이초홍 역시 순도 100% 원딜 유저가 아니며 성향 자체도 라인푸쉬 쭉쭉하면서 거칠게 압박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한타 포지셔닝 자체도 과감하게 피지컬을 믿고 앞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보단 앞라인을 치면서 차근차근히 딜각을 보는 스타일이 각자의 파트너였던 강소연과 예지와는 정반대의 스타일의 플레이어였던 것. 팀장인 강퀴 같은 경우도 수비적인 쪽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라 트페로 적극적으로 맵 전체에 개입을 해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무리수를 두는 장면이 많이 나와버렸다. 유찰투스는 단 하나의 플랜인 '바텀이 버티고 상체가 캐리한다'라는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플랜이 팀원들이 게임을 하는데에 있어 도움을 주었으며 공격적인 미드-정글과 한타에서 파고들 각을 잘보는 탑, 튼튼히 버텨주는 바텀이 시너지를 내면서 겉으로 보이는 티어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